홍문종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 공동대표가 2019년 6월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을 방문하는 29~30일에 광화문광장에 설치한 천막을 자진 철거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답니다.
홍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 쇼’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 경호상 문제가 있지 않겠느냐는 말이 마음에 걸리는 상황이다”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기간까지는 텐트를 자진 철거하는 것도 옳은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답니다.
트럼프 대통령 방한 이후 텐트 재설치와 관련한 질문에 홍 대표는 “애국 텐트는 2017년 탄핵 당시 부당함을 외치다 공권력에 희생된 애국열사들에 대해 진상조사를 해달라는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대한애국당의 당명을 우리공화당으로 바꾸는 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직접 관여했느냐는 물음에는 “역사가, 조금 있으면 명백한 내용이 밝혀질 것이다‘”이라며 즉답을 피했답니다.